경남 문화예술ㆍ기업인， 희망 미래 열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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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2021 경남메세나대회` 대상， 화성 G&I(주) 김원철 회장

메세나인상， 산청영농조합 회장...문화경영상 등 기업ㆍ개인 8팀 수상

30일 창원 리베라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경남메세나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경남메세나협회(회장 최홍영ㆍBNK경남은행장)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1 경남메세나대회`가

30일 창원 리베라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올 한해 경남의 메세나 활동을 결산하는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 지원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메세나상 시상식과

문화예술영재 공연 및 경남국악예술단 가인의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3년째 변함없이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통해지역 문화예술계를 빛낼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선도적 역할을 한

화성G&I(주)(회장 김원철)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메세나인상에는 산청의 전통문화 `산청매구`를 지키고자 힘쓰고 있는 이상호 산청양계영농조합법인 회장에게 돌아갔다.

　이어， 문화경영상에는 현대공영(주)(대표이사 진종신)이， 문화공헌상에는 (주)대록종합건설(대표이사 이치우)이 선정됐으며

모범적인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례를 보여준

푸주옥(대표이사 이석희)과 (사)한국명시낭송가협회(대표 신승희)가 `Arts&Business`상을 수상했다.

　장차 우리나라 예술을 이끌어갈 유망주 김동원(서울예고 3학년) 군과 김규리(창원 성지여고 3학년) 양은

BNK경남은행에서 후원하는 문화예술 영재상과 장학금을 수상해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최홍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전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메세나 기업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역민들의 지친 마음을 문화예술로 위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기업의 성공， 경남의 미래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해로 14년째 기업과 예술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메세나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도내 기업들의 문화예술 사랑과 성숙한 마인드로

역대 최초로 예술지원 매칭펀드 150개 팀 이상 결연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경남메세나대상 시상식은 기업인과 예술단체 대표 그리고 관계기관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