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업작가들이 작업실 모인 이유는?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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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업작가들이 작업실 모인 이유는?
30여명 도자회화전 앞두고 작품 제작 한창
내달 14~30일 김해 남명갤러리 전시 후
지역 공공기관·도서관 갤러리에 작품 기증
경남전업미술가협회 작가들이 도자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경남전업미술가협회 작가들의 도자 회화 작품들.
마스크를 낀 10명의 작가들이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다.
도자 판에 드로잉을 하거나, 못과 커터칼로 도자 표면을 긁어내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지난 16일 찾은 창원 사림동 경남전업미술가협회 작업실 풍경이다.
작가들은 왜 작업실에 모였을까.
경남전업미술가협회 도명일 회장은 “그림 한 점 팔리길 기대하기보다
작품을 기증하는 게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작가들과 뜻을 모았다”면서 “여러 시민이 오가는 공공시설에 미술품이 걸린다면,
그림을 보는 이들이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잠시나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이 아닌 미술단체가 기증을 위해 전시를 여는 건 드문 일이다.
완성 작품들은 내달 중순 김해 남명갤러리에 전시된 후,
지역 공공기관과 도서관 갤러리에 전달된다.
한편 경남전업미술가협회 도자회화전은 태민산업㈜과 남명산업개발㈜의 후원으로,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남명갤러리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