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 예술가들, 찐 고민을 토로하다
관련링크
본문
<경남 청년 예술가들, 찐 고민을 토로하다>
“경남에서 청년예술가로 살아가는 것은 사막에서 풀을 심는 것과 같습니다.”
“경력을 중요시하는 문화예술계에서 결혼으로 무용 경력이 단절된 후 다시 활동을 이어가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들어보는 장이 열렸다. 경남예총은 29일 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내말이 그말’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최근 경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경상남도 청년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종도 연출가, 하윤희 무용가, 박도현 작가, 최효석 음악가, 박상아 경남청년네트워크 위원 등 5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라
이 시대 청년예술가로 살아가는 현실과 미래에 대한 생각, 그리고 도내 청년 예술인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객석에는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도의원, 경남메세나협회 전무, 금융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예총 조보현 회장은 “청년 문화 예술인 육성은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며 “이번 기회에 청년 예술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한 번 들어보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예총은 이번 행사에 이어 장애인 예술가, 원로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내말이 그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사전체보기]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47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