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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의 순리’가 담긴 산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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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의 순리’가 담긴 산

박미영 작가, 10월 8일까지 연아트오브갤러리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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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作 


마산에서 활동하는 박미영 작가가 창원 시티세븐 43층 스카이라운지 연아트오브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 작가의 예전 작품과 최신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평소 작가와 각별한 사이였던 최명환 서예가가 별세하면서 일부 최신작을 완성하지 못했다.

한때 가장 한국적이고 친숙한 나무인 소나무를 즐겨 그렸지만, 지금은 산과 새·개구리가 소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회오리를 연상시키는 최신작 ‘흔적’은 이전 그림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연아트오브갤러리 전시 관계자는 “인생의 전환점을 겪은 후 화풍이 변모됐다”고 설명했다.


이성석 미술평론가는 “꿈에서 본 심산유곡 정자에서 조우한 도인이 묵시적으로 건넨 삶의 메시지는,

훗날 그녀가 지리산을 찾았을 때 보았던 장소와 동일했음을 인지했다.

그 순간 한쪽 발은 이미 산에 잠겨있음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그녀가 그리는 산은 총체적인 자연이자, 비움과 채움의 순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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